독일의 배달업체로 한국 '배달의민족' 대주주인 딜리버리 히어로가 우버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독일의 배달업체로 한국 '배달의민족' 대주주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우버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딜리버리 히어로는 11.94% 오른 37.60 유로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4일 우버가 주당 33달러, 전체 기업가치 100억 유로에 딜리버리 히어로 인수를 제안했으나, 딜리버리 히어로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우버 이사회는 주당 인수 가격을 38유로로 올렸으나 이마저도 거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성명을 통해 우버로부터 주당 33유로(38.29달러)의 예비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딜리버리 히어로 주주들은 주당 40 유로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 회사는 "전략적 검토 과정을 실행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또는 적절할 때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버는 이미 딜리버리 히어로 지분을 19.5%까지 늘리며 최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미국의 배달 거물인 도어대시 역시 딜리버리 히어로 투자자들과 접촉하며 특히 중동 자산(달라바트 등) 인수를 타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이 가열될 경우 딜리버리 히어로 몸값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한국의 배달의민족 등을 자회사로 두고 아시아, 중동, 유럽 전역 배달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