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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급락...브렌트유도 100달러 밑으로

입력 2026-05-26 06:05:21 | 수정 2026-05-26 06:05:1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타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이 커지자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타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52% 하락한 배럴당 90.30 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99% 내린 배럴당 96.30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종가기준 100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98.48 달러) 이후 한달여 만이다.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에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여러 사안에 대한 합의가 대부분 협상되었으며, 곧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며, 이후 미국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보복 봉쇄에 나서면서 이 해협은 현재까지 사실상 먹통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 지점 중 하나로, 전쟁 전에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0%가 이 해로를 통해 운송됐다. 호르무즈 봉쇄는 중동의 석유 수출을 극적으로 줄였으며, 역사상 가장 큰 공급 차질을 초래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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