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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56%…전달보다 0.06%p↓

입력 2026-05-26 14:28:45 | 수정 2026-05-26 14:28:41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크게 개선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6%로 전월 말 0.62% 대비 약 0.0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3월 말 0.53%에 견주면 약 0.03%p 상승한 수치다.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크게 개선됐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구체적으로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 7000억원으로 전달 3조원 대비 약 3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액은 4조 3000억원으로 전달 1조 3000억원 대비 약 3조원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 중 연체율 하락은 분기말 상매각 확대 효과에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달 0.76% 대비 약 0.08%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22%로 전달 0.19% 대비 약 0.03%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전달 0.92% 대비 약 0.11%p 개선됐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약 0.14%p 개선된 0.8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약 0.07%p 하락한 0.71%를 각각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를 기록해 전달 0.45% 대비 약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약 0.02%p 하락한 0.29%,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약 0.14%p 개선된 0.76%를 각각 기록했다. 

3월 중 신규연체율(2026년 3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월말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 0.12% 대비 약 0.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것"이라며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해서는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부실로의 전이를 방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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