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괌에서 열리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20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E-1 챔피언십은 개최국과 EAFF 가맹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국이 자동으로 본선에 출전하고, 이외의 팀들은 예선을 통해 나머지 본선 진출 한 팀을 가리게 된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차기 대회에는 개최국 중국과 FIFA 랭킹이 높은 일본(FIFA 랭킹 5위), 북한(FIFA 랭킹 11위)이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2025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FIFA 랭킹에서 일본과 북한에 밀려 이번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노리게 됐다.
괌에서 열리는 예선 대회에는 총 5팀(한국, 괌,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 대만)이 참가한다. 5팀은 2개조로 나뉘어 A조(한국, 괌, 마카오), B조(북마리아나제도, 대만)가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두 팀이 9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우승한 팀이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은 6월 3일 괌, 7일 마카오와 맞붙는다. 경기는 모두 괌축구협회 트레이닝 센터 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대회 출전선수 규정에 따라 20명이며 WK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 위주로 꾸려졌다. 지난 4월 브라질 FIFA 시리즈 기간에는 소집되지 않았던 김혜리, 지소연(이상 수원FC위민), 고유진, 김민정(이상 인천 현대제철),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대표팀에 복귀했다. 김지윤, 김지현(이상 세종 스포츠토토), 윤수정, 한다인(이상 수원FC위민) 4명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예나(문경 상무)는 2022년 12월 이후 첫 발탁이며, 공격수 장유빈(인천 현대제철)도 2023년 6월 이후 3년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U-20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최근까지 일본리그에서 활약한 장신 중앙수비수 남승은(무소속)도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 첫 발탁됐다.
한국대표팀은 6월 1일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E-1 챔피언십 예선 대회 일정 (한국시간, 괌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2구장)
▲ 6월 3일 17:00 한국 vs. 괌
▲ 6월 7일 15:00 한국 vs.마카오
▲ 6월 9일 17:00 결승 A조 1위 vs. B조 1위
◇ EAFF E-1 챔피언십 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 (20명)
▲ GK : 김경희(수원FC 위민),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 DF : 고유진, 박혜정(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 한다인(수원FC위민), 박예나(문경 상무), 이민화(화천 KSPO), 남승은(무소속)
▲ MF : 김민지(서울시청), 김지윤, 김지현(이상 세종 스포츠토토), 손화연(강진 스완스WFC), 윤수정, 지소연(이상 수원FC위민), 정유진(경주 한수원)
▲ FW : 강지우, 장유빈(이상 인천 현대제철)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