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넥슨이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서브컬처 기반 RPG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과 이용자 참여 지표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넥슨,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 키비주얼./사진=넥슨
넥슨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에서 캐릭터 경쟁력과 생활형 콘텐츠, 상호작용 중심의 월드 설계가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테스트 종료 이후에는 이용자 플레이 데이터를 반영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향후 개선 방향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탐험 요소가 결합된 판타지 월드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필드 곳곳에 배치된 퍼즐과 미니게임 등 인터랙티브 요소가 탐험 동기를 강화했으며 ‘키보’ 생태계 역시 몰입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키보들이 환경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는 유기적 연출이 세계관의 생동감을 강화했다는 반응이다.
전투 시스템 역시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태그 액션 구조와 함께 패링·회피를 활용한 공략 방식, 아머 파괴를 통한 고피해 유도 등 직관적인 메커니즘이 액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키보는 단순 수집을 넘어 전투 보조와 탐험, 하우징 자동화까지 관여하며 게임 전반의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자 참여 지표도 확인됐다. 테스트 상점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캐릭터는 ‘샬레’였으며 보스 ‘라자킹’은 총 2만2787회 토벌됐다. 또한 테스트 기간 동안 ‘새싹 골짜기’ 탐험도를 80% 이상 달성한 이용자가 14%를 기록하는 등 높은 몰입도가 나타났다.
키보 관련 데이터도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들은 총 13만9158회의 스타링크를 통해 키보를 확보했으며 희귀 개체도 2374마리 발견됐다. △플로리 △우르 △싹이닭 등 주요 키보들은 탐험과 생활 콘텐츠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글로벌 서브컬처 RPG 시장이 ‘원신’ 이후 오픈월드·수집형 결합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넥슨 역시 해당 장르 확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개발진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전반적인 성능 최적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맵과 캐릭터 아트, 사운드 식별성 등 시청각 요소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 토벌’, ‘키보 대전’ 등 핵심 콘텐츠를 보강하고 스토리 전개와 연출을 개선하는 한편 게임패드 호환성과 하우징 편의성 등 시스템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성림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다양한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 ‘아주르 프로밀리아’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판타지 월드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