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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반도체 투톱 날았다…SK하이닉스 첫 200만원 돌파

입력 2026-05-26 16:35:41 | 수정 2026-05-26 16:35:37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이란과 미국의 종전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나란히 고공행진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0만원 고지를 밟았고, 삼성전자 역시 장중 30만원선을 터치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란과 미국의 종전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나란히 고공행진을 펼쳤다. /이미지 생성=gemini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2% 오른 20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0만8000원으로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08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5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가(199만5000원)를 가볍게 경신했다.

삼성전자 역시 전장보다 2.22% 상승한 2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30만2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다시 한번 30만전자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러한 반도체 투톱의 강세는 거시경제 호재가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최종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이 6.51% 급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며 대형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에서 기관은 홀로 1조145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37억원, 138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여기에 27일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내 추가적인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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