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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분기 BIS 총자본비율 15.64%…전분기 대비 0.19%p↓

입력 2026-05-28 15:29:43 | 수정 2026-05-28 15:29:51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은행권의 1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 증가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자본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내 은행권의 1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 증가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자본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지주사 8개사(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iM, BNK, JB) 및 비지주은행 9개사(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 케이, 카카오, 토스)의 올해 1분기 BIS 총자본비율은 15.64%로 전분기 말 대비 약 0.19%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41%로 전년 말 13.50% 대비 약 0.09%p 하락했다. 이는 1분기 중 기업익스포저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자산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 증가폭이 보통주자본 증가폭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기본자본비율은 약 0.13%p 하락한 14.66%,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약 0.12%p 하락한 6.65% 등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BIS 규제비율 기준치로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1%p 가산)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 미도입) 등을 상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모든 은행은 당국의 규제빙뷸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보면,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 등이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산업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케이뱅크는 IPO 영향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자본비율이 약 7.04%p 급등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 등이 16.0%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하락했다"며 "당기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대출자산 증가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 지속 및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건전성 관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국내은행이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반 하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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