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 '살목지'
누적 관객 수 323만 명을 넘어서며 '장화, 홍련' 이후 23년 만에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새롭게 쓴 화제작 '살목지'.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의 로드뷰 화면에 촬영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고, 오늘 안에 반드시 재촬영을 끝내야 하는 PD ‘수인(김혜윤)’과 촬영팀은 살목지로 향한다. 촬영이 시작되자 행방이 묘연했던 선배 ‘교식(김준한)’이 모습을 드러내고,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며 이들은 점점 아비규환에 빠져든다.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살목지'는 실제 괴담을 바탕으로 저수지라는 낯선 공간과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무빙 디렉터·고스트 박스 등 특수 장비, 물귀신의 서늘한 이미지를 결합해 빠져나오려 할수록 더 깊이 끌려드는 체험형 공포를 선사한다. 여기에 김혜윤, 이종원, 장다아 등 대세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장르적 몰입감을 높였다.
△ '짱구'
비공식 천만 영화 '바람'의 후속작 '짱구'는 배우를 꿈꾸며 서울로 올라온 부산 사나이 ‘짱구(정우)’의 좌충우돌 청춘 생존기다. 전기세도 내기 빠듯한 자취방 생활, 번번이 떨어지는 오디션, 어색하게 꼬이는 서울말과 마음처럼 되지 않는 연애까지, ‘짱구’의 하루는 뜻대로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그는 넘어지면 털고 일어나고, 창피한 순간에도 더 크게 웃으며 다시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정우가 주연은 물론 각본과 공동 연출까지 맡아 자신의 배우 지망생 시절을 녹여낸 이 작품은 투박하지만 생생한 부산 사투리와 부산 곳곳의 정취, 날것의 생활 연기로 ‘짱구’만의 현실감을 살려낸다. 꿈 앞에서 자꾸만 미끄러져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짱구’의 시간을 담은 '짱구'를 지금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보자.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