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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위험물 판독에 AI 적용…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입력 2026-06-01 15:48:40 | 수정 2026-06-01 15:48:38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제주항공이 항공운송 과정에서 위험물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했다. 위험물 확인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AI 기반 위험물 안내 프로그램인 'JRAG(JEJUair Regulation-based AI Guide)'를 자체 개발해 국내 지점과 운송 현장에 도입했다.

JRAG는 항공운송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거나 운송이 제한되는 위험물 정보를 현장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OCR(광학문자인식)과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접수 물품의 라벨과 성분 표기, 배터리 용량 등을 분석하고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위험 품목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독한다.

제주항공, AI기반 위험물 안내 프로그램으로 항공안전 선도./사진=제주항공 제



이를 통해 기내 반입 가능 여부와 위탁 수하물 처리 가능 여부 등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위험물 규정(DGR)과 사내 운영 지침을 시스템에 반영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위험물 관련 기준을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회사는 인천 등 국내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다국어 기능을 개선한 뒤 해외 지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 정확도를 높이고 국제 규정 변경 사항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RAG 도입으로 운송 현장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보조배터리 화재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기반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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