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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예선] 한국 여자대표팀, 괌에 5-0 대승…장유빈·손화연 멀티골 활약

입력 2026-06-03 20:08:42 | 수정 2026-06-03 20:08:3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E-1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괌의 괌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2구장에서 열린 괌 여자대표팀(FIFA 랭킹 98위)과 '2026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E-1 챔피언십 예선 1차전에서 괌을 5-0으로 대파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장유빈과 손화연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고 고유진이 한 골을 보태 승리를 합작했다.

힌국은 오는 5일 오후 마카오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1 챔피언십은 개최국과 EAFF 가맹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국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이외의 팀들은 예선을 통해 나머지 본선 진출 1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에서 열릴 차기 대회에는 개최국 중국과 일본(FIFA 랭킹 5위), 북한(FIFA 랭킹 11위)이 본선 자동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FIFA 랭킹에서 일본과 북한에 밀린다. 그 때문에 이번 예선을 통해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예선은 한국, 괌,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 대만 등 총 5팀이 참가했다. 5팀은 2개 조(A조-한국, 괌, 마카오/B조-북마리아나제도, 대만)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두 팀이 오는 9일 결승전에서 맞붙어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신상우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화연(강진 스완스WFC)과 장유빈(인천 현대제철)이 투톱으로 나섰고, 현슬기(경주 한수원WFC)-박혜정(인천 현대제철)-박예나(문경 상무)-윤수정(수원FC 위민)이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장슬기(경주 한수원)-남승은(무소속)-고유진(인천 현대제철)-한다인(수원FC 위민)으로 꾸렸다. 골문은 김경희(수원FC 위민)가 지켰다. 

괌과 치른 E-1 챔피언십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여자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이른 시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장유빈이 선제골, 전반 6분 손화연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한국은 일방적인 공격으로 괌을 압도해 나갔다. 전력상 밀린 괌은 선수비 후역습을 노렸지만 공격이 무뎠다.

전반 28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유빈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손화연의 헤더골이 더해졌다. 장유빈과 손화연이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이 전반을 4-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골은 이어졌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유진이 골을 뽑아내 5-0으로 달아났다.

이미 승부는 기운 가운데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분위기상 더 많은 골이 기대됐지만 잇따른 찬스에서 괌 콜키퍼의 선방에 막혀 후반에는 더 이상 골이 니오지 않았다. 괌의 반격도 힘이 없어 5골 차가 끝까지 유지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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