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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조정식...부의장 남인순·박덕흠

입력 2026-06-05 17:12:05 | 수정 2026-06-05 17:11:54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국회의장에는 6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고, 국회부의장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서 총 투표수 276표 중 267표를 얻어 당선됐다. 남 의원과 박 의원은 국회부의장 투표에서 각각 265표 중 251표, 246표 중 214표를 얻었다.

조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을 맞는다.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국민 기본권 보장과 국민주권 실현, 책임정치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5./사진=연합뉴스


그는 “부마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명기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삼권분립 정신을 실현하고 지방분권 원칙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은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해로 개헌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며 “22대 후반기 국회가 의정사에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후반기 국회 운영 방향으로는 ▲민생효능 국회 ▲국민주권 국회 ▲미래도약 국회 ▲국익외교 국회를 제시했다.

먼저 “속도감 있는 민생 입법으로 국민에게 정치 효능감을 돌려드리겠다”며 “본회의 정례화와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의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를 원칙으로 완결성을 갖춰 단 하나의 민생법안도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하고 있다. 2026.6.5./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하고 있다. 2026.6.5./사진=연합뉴스


또한 “국민 참여를 대폭 확대해 국민주권주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입법박람회와 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하고 청원 심사를 실질화하겠다”며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해 국민승리 역사를 기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도약을 위한 국회 기능과 역량을 뒷받침하고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출범시켜 이를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산업 입법을 적시에 추진하고 기술 발전 혜택이 국민 모두에 돌아가는 기본사회의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국익외교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의원의 역할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회 외교가 정부 정상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국가 외교 전략의 3대 축으로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의회 외교를 체계화하고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남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국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부의장으로서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실천하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여야가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국회부의장으로서 야당의 목소리를 대변하되 일방적 독주나 극한 대립으로 흐르지 않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정치는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말보다 실천으로, 갈등보다 협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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