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오늘(12일)부터 단 3일간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CGV는 '케데헌'의 공개 1주년을 기념해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 30개 극장에서 단독 재개봉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 자막판과 더빙판은 물론 관객들이 극장에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상영회'가 동시에 열려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싱어롱 상영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동탄, 천안펜타포트, 아시아드 등 주요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 대상 선착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케데헌'이 1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CGV에서 특별 재상영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번 재개봉은 작품의 주역이 국제 무대에서 또 한 번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직후라 더욱 뜻깊다. '케데헌'의 메가 히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인 '골든(Golden)'을 가창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는 오늘(12일) 새벽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이재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으며, 특히 무대 위에서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직관적인 한국어 노랫말을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만들어 큰 감동과 화제를 모았다.
'케데헌'은 악령 사냥꾼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이에 맞서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대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K-팝 퍼포먼스와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을 결합한 신선한 세계관으로 지난해 6월 공개 직후 글로벌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 역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이에 더해 올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에서 각각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휩쓸고 그래미 어워즈까지 석권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월드컵 개막식의 뜨거운 감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를 매료시킨 '케데헌'의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를 극장 스크린과 스피커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특별 상영은 주말 극장가를 찾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