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 추천 특별검사를 통한 엄정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정권 인사권에 좌우되는 검경 합수본만으로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론으로 발의한 6·3 국민 참정권 훼손 진상규명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민주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7./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며 "비교섭단체 몫 2석은 개혁신당 쪽에 배정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고, 의장실에도 강하게 축구했다. 이 자리 빌려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전날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과정에서 국민의힘 보좌진 폭행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서는 "이 경비부장이 우리 당 보좌진의 팔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폭행을 저질렀다"며 "당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경찰청장과 이 부장을 즉각 경질하고, 피해자와 국민의힘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고위 간부가 국회의원과 보좌진 앞에서 이토록 안하무인인데 우리 서민과 국민을 위한 민중의 지팡이가 돼주겠냐"며 "(이 대통령은) 피해 당사자와 우리 국민의힘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한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