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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탈리아 총리에 감사 “한국인 관광가이드 문제 해결 나서줘”

입력 2026-06-17 15:52:57 | 수정 2026-06-17 15:52:51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관광가이드 문제 해결에 나서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 ‘X'에 글을 올려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중단됐던 관광가이드 자격시험이 재개됐지만 난이도가 높아서 우리동포들의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동포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고, 우리국민도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는데, 멜로니 총리님의 세심한 배려와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때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멜로니 총리님께서 먼저 관련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혀주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총리영빈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6.12./사진=연합뉴스


이어 “연간 백만 명에 달하는 우리국민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양국의 인적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어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오랫동안 가이드 자격시험이 중단되었던 데다, 최근 재개된 시험이 이탈리아인들조차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신 멜로니 총리님과 이탈리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교도 민생이고, 국민의 삶이 곧 국익이다. 큰 성과처럼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국민 한 명 한 명이 처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외교의 본질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한 “동포 여러분께서 어디에 계시든 우리국민으로서 존중받으며 당당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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