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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우재준, 최고위서 또 장동혁 사퇴 요구...정점식 "의총 아니다"

입력 2026-06-18 10:28:34 | 수정 2026-06-18 10:30:33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를 놓고 18일 또다시 공개 충돌이 빚어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공개회의에서 지도부 퇴진을 재차 요구하면서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는 의총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우리 지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에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우리 지도부가 이번 선관위 사태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용한다는 불신도 해소할 수 있고, 당력도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해주시면 저부터 장동혁 대표를 정말 열심히 돕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8./사진=연합뉴스



이에 조광한 최고위원은 우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 당이 마이크만 잡으면 외계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이크를 잡는 게 몹시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도 우 최고위원을 겨냥해 "최고위원회의는 의원총회가 아니다"라며 "이곳에서는 당 지도부의 정제된 의견이 나가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부대 의견은 사전회의도 있고 비공개회의도 있다"며 "비공개 회의에서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는 의견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으로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최고위 구성원들의 난맥상만 보여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신상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바깥에서 기자분들을 상대로 공개 발언을 해도 누가 비판하겠느냐"며 "지난번에도 비공개회의 때 말씀드렸지만, 우리 의원들께서 우리 당의 품격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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