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관련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교과서와 같았다”며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낸 월드클래스 세계적 정치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성공적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며 “이번 순방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공동 노력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로서 자유무역에 따른 상호이익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도적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90분 이상 환담을 나눈 장면”이라며 “이 대통령은 중동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고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평양 방문도 제안했다”며 “이 대통령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힘입어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남북관계의 물꼬가 터져 한반도 평화 정착과 안정에 큰 진전이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9./사진=연합뉴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의결된 데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조특위는 45일간 선관위 행정적 무능과 부실 대응 등 철저한 진상조사로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 없도록 엄중하게 파헤쳐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대 선거 불신을 키우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혼란과 갈등 조장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도 이제 윤어게인 세력과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절해야 한다”며 “당권 계산에만 혈안이 돼 민심을 왜곡하고 국민을 갈라치는 것은 후퇴 정치이자 청산해야 할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중대 사안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진짜 참정권 수호를 원한다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전념해달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