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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이재명 정부 '코스피 9000' 도취할 때 아냐...문제는 고환율"

입력 2026-06-19 11:34:38 | 수정 2026-06-19 11:34:27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사상 최초 코스피 9000에 도취하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며 "가장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는 뉴노멀이 된 고환율"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결국 세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한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한두 달 안에 1400원 정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측은 빗나갔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9./사진=연합뉴스


이어 "지난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지금의 고환율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며 "과연 근거와 정보에 입각한 올바른 판단으로 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히려 코스피 지수가 기쁨보단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며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들어 어제까지 사이드카가 26번이나 발동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동일한 수치를 반년 만에 기록한 것"라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수치에 도취하지 말고 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동산, 세제, 노동 등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 "법원은 은폐의 고의성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뿐, 자료 삭제 자체는 팩트"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가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증거도 없이 망자의 명예와 대한민국 공무원의 명예를 짓밟은 사건"이라며 "국민의힘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법부가 이 무도한 월북몰이의 진실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유족과 국민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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