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6회 US 오픈(총상금 225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1라운드 공동 17위에서 15계단 상승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잰더 쇼플리,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가 김주형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윈덤 클라크(미국·7언더파)와는 4타 차가 난다.
US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주형이지만 지난해부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밖에 못 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14개 대회에 나서 5월 머틀 비치 클래식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이었다.
US 오픈 출전권을 잃은 김주형은 지역 예선을 거쳐 대회에 나설 수 있었는데,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부진 탈출의 가능성을 알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오버파가 된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87위에서 무려 53계단 급상승해 공동 34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줄이기는 했지만 1라운드 7오버파로 무너진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6오버파로 컷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4오버파였다.
클라크는 이날 1언더파에 그쳤지만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덕에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선 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2023년 US 오픈 우승자인 클라크는 3년 만의 정상 탈환과 PGA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잉랜드)는 나란히 공동 11위(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