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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이란, 벨기에와 0-0 비겨 '2무'…벨기에 1명 퇴장+이란 골키퍼 선방쇼

입력 2026-06-22 07:49:11 | 수정 2026-06-22 07:49:1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란이 유럽 강호 벨기에와 비기며 승점 1을 얻는 성과를 냈다. 벨기에 선수 1명 퇴장과 이란 골키퍼의 선방쇼가 무승부로 이어졌다.

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이란과 벨기에 모두 2무씩 기록하며 승점 2가 됐다. 1차전에서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로, 벨기에는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G조에서는 아직 승패가 갈린 경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날 열리는 이집트-뉴질랜드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이란이 벨기에와 0-0으로 비겼다. 벨기에가 선수 1명이 퇴장당한 악재로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벨기에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벨기에는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와 베테랑 중원 사령탑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이란 공략에 나섰다. 이란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벨기에의 볼 점유율이 무려 81%나 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슈팅 수도 벨기에 11개(유효슈팅 2개)로 이란의 슈팅 2개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기회에서도 이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문 쪽으로 향한 슛은 모두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선방에 걸렸다.

오히려 이란이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디 타레미가 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는가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골은 취소됐다.

후반 들어서도 몰아붙이던 벨기에가 퇴장 악재를 만났다. 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벨기에의 센터백 나탄 응고이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다는 것이 처리가 미숙했다. 이란의 타레미가 재빨리 이 볼을 가로채자 당황한 응고이가 고의적인 파울로 저지했다. 주심은 곧바로 응고이에게 레드카드를 내밀며 퇴장 명령을 내렸다.

수적 열세에 몰린 벨기에는 공격이 둔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란은 공세를 높여 수적 우세를 골로 연결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수비에 치중한 벨기에의 저항을 뚫지 못했다. 후반 36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이란에게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두 팀은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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