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올여름, 정해진 미래 대신 자신들만의 야생적인 길을 선택한 스크린 속 새로운 소녀 아티스트들이 극장가에 싱그러운 폭탄을 던진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베일을 벗은 영화 '산양들'이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작품을 이끌어갈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독보적인 캐릭터 플레이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산양들'은 가슴 벅찬 해방감과 따뜻한 위로, 그리고 유쾌한 우정의 모험을 그린 야생 우정 어드벤처물이다. 수능이라는 거대한 현실보다 눈앞의 소동물을 구출하는 작전이 더 중요한 외톨이 소녀 4인방 ‘산양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면접 현장에서부터 삐걱거리는 소녀들의 모습은 정해진 내일이 없는 외톨이 4인방의 예측 불가능한 운명을 예고한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으면 동물이야”라는 담당 선생님의 현실적인 다그침과 걱정 섞인 대사로 포문을 열지만, 극 중 배역을 맡은 청춘 배우들은 소동물들을 향한 순수한 애정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의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친구가 되어간다.
영화 '산양즈' 4인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메인 예고편. /사진=(주)시네마 달 제공
특히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합류한 ‘산양들’ 크루는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빛을 발한다. 배우들은 억압적인 학교 울타리를 과감히 뛰어넘어 자신들만의 비밀 쉘터를 짓고, 거친 비바람을 온몸으로 함께 견뎌내며 성장하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들이 스크린 너머로 뿜어내는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싱그러운 에너지와 끈끈한 우정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예고편 후반부로 갈수록 배우들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와 액션 호흡이 빛을 발한다. 깊은 밤 학교에 몰래 잠입하는 스릴 넘치는 장면부터 이들의 뒤를 쫓는 경찰차, 방역복을 입은 의문의 사람들, 그리고 짙은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정체불명의 총소리까지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진다. 이 과정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녀들이 보여줄 긴박한 눈빛과 끈끈한 연대는 예측 불가한 긴장감을 더하며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산양즈'의 포스터. /사진=(주)시네마 달 제공
여기에 사육장의 절대적인 존재이자 맏언니로 군림하는 오리 ‘희선’의 등장은 이 영화만의 독특한 킬링 포인트다. 동물 매개체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유머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리얼한 생활 연기는 극의 활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길을 몰라도 괜찮아,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대사처럼, 기성세대의 기준 대신 스스로의 답을 찾아 야생으로 뛰어든 ‘산양즈’. 올여름 극장가에 특별한 해방감을 선사할 신예 배우들의 가장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오는 7월 디데이와 함께 스크린에서 전격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