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업체인 모더나가 여러 호재가 중첩되면서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백신 개발업체인 모더나가 여러 호재가 중첩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12.77% 치솟은 67.38 달러에 마감했다. 3일만의 반등이다.
모더나는 전날 열린 자체 투자자행사인 '사이언스 데이'에서 차세대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양학 및 면역학 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모더나는 자가면역질환(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을 타깃으로 하는 최초의 mRNA 기반 인비보 CAR-T 프로그램인 'mRNA-6007'을 발표했으며, 2027년 임상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또 흑색종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mRNA-4359'의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와 향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2026년 말 발표될 흑색종 임상 3상 데이터를 주가의 강력한 촉매제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퍼 샌들러는 이날 모더나의 기술적 진보를 극찬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9달러에서 7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용 계절성 독감 백신인 'mRNA-1010'에 대해 만장일치로 긍정적인 승인 권고를 받아낸 점도 주가에 강한 모멘텀이 되고 있다. 오는 8월 FDA의 최종 승인 결정이 내려지면 코로나19 외 영역에서 확실한 다각화된 매출원이 확보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