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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디지털세 부과 국가에 100% 관세"...구글·아마존·메타 '호위무사'

입력 2026-06-27 09:07:34 | 수정 2026-06-27 09:07: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의 모든 상품에 100% 관세를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의 모든 상품에 100% 관세를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설'에 "미국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의 상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관세는 해당 국가와 체결되었거나 서명되었거나 아직 시행되지 않은 무역 협정을 무효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각 국가들이 디지털세 계획을 추진할 경우에도 100% 보복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기회있을때마다 미국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유럽 등의 구글 등에 대한 디지털세가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을 불공정하게 겨냥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그는 캐나다가 자체적으로 이 세금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캐나다는 디지털세 시행을 철회했다.

디지털 서비스세는 일반적으로 메타, 알파벳, 아마존과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기술 기업들에만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현재 12개 이상의 국가가 디지털 서비스세를 도입했다. 여기엔 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터키 등 유럽 및 인도, 케냐 등 비유럽 국가들이 포함됐다.

세계 각국은 미국의 빅테크들이 자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도 '물리적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법인세를 회피해 국내 기업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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