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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스페인, 우루과이 잡고 한국 도왔다…한국, 우루과이 제치고 조 3위 중 7위 유지

입력 2026-06-27 11:55:14 | 수정 2026-06-27 11:55:0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아줌으로써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이어졌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알렉스 바에나가 전반 42분 터뜨린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바에나는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을 때렸고, 우루과이 골키퍼가 몸을 던지며 손으로 막은 볼이 뒤로 흘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같은 시각 열린 또 다른 H조 3차전에서는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가 0-0으로 비겼다.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패한 우루과이는 조 3위가 됐고, A조 3위 한국에 뒤지는 등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이로써 H조 순위는 1위 스페인(2승1무, 승점 7), 2위 카보베르데(3무, 승점 3), 3위 우루과이, 4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2무1패, 승점 2, 골득실차)로 정해졌다.

스페인은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32강에 오르면서 한국에는 좋은 선물을 안겼다. 조 3위가 된 우루과이를 승점 2로 묶어줘 조 3위 팀들간 순위 경쟁에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제칠 수 있게 해준 것. 한국은 1승2패, 승점 3으로 A조 3위를 해 12개팀 조 3위 중 상위 8위팀까지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한국은 조 3위 중 7위다.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이기거나 비겼다면 한국은 H조 3위(우루과이 또는 카보베르데)에 밀려 8위로 떨어졌을 것이다. 남은 조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은 거의 절망적이 될 수 있었는데,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어줘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남은 4개 조(G, J, K, L조) 경기 결과 조 3위 중 두 팀을 더 아래로 깔아야 32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한 처지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의 32강 상대는 J조 2위인데 오스트리아 또는 알제리다.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적같은 성과를 낸 카보베르데는 J조 1위가 확정된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통산 2회 우승 경력의 우루과이는 조 3위에 그치며 탈락이 확정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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