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8% 넘게 폭등하며 극심한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포인트(0.20%) 내린 8394.6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최고 8525.53에서 최저 8127.99까지 오르내리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3억6817만주, 거래대금은 42조261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조73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5975억원, 2조9326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8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조1509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4조81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형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86% 하락한 3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68%), SK스퀘어(-4.65%), 삼성전자우(-4.54%), 삼성생명(-5.55%), 삼성물산(-4.7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81% 폭등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7.82%), 현대차(3.43%), 삼성전기(2.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20포인트(8.13%) 폭등한 920.57로 장을 마감하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5억6790만주, 거래대금은 8조1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41억원, 2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5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붉은 불을 켰다. 특히 에코프로(23.69%)와 에코프로비엠(15.56%)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또한 리가켐바이오(14.00%), 알테오젠(8.59%), 레인보우로보틱스(7.50%), HLB(6.92%), 주성엔지니어링(6.64%), 코오롱티슈진(2.20%), 리노공업(1.19%)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원익IPS(-2.93%)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3.2원 오른 1545.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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