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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나이키 '어닝서프'에도 시간외 하락...'중국 매출 12% 감소'

입력 2026-07-01 07:22:54 | 수정 2026-07-01 07:22:4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나이키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놨으나 중국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나이키가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내놨으나 중국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나이키는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1.04% 하락한 41.05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넘게 밀렸다.

나이키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9억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센트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08억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3센트를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0억6900만 달러로 407% 폭증했다. 매출이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미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돌려받은 일회성 관세 환급금(약 9억 8,600만 달러)이 장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0.20달러 수준이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중국시장 매출 부진이었다. 

나이키의 핵심 성장판인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급감한 12억9,700만 달러에 그쳐 전체 실적을 크게 갉아먹었다. 안타, 리닝 등 현지 브랜드에 시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깜짝 순이익이 본업 경쟁력 회복이 아닌, 미국 대법원의 무효화 판결에 따른 일회성 관세 환급금 유입에 기인한 착시 효과라는 분석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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