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호반그룹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상생 경영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건설을 넘어 제조·유통·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정직과 원칙’의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화단결과 정직·원칙이라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닝 스피릿'을 조직문화로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며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결국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호반그룹은 이날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에서 장기 근속한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20여 개 우수 협력사에는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도 재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립 이후 건설을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AI 대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총 1066억 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호반그룹의 대표적인 '효자' 계열사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매출 3조6360억 원을 거두고 주요 건설 계열사의 합산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2024년에도 3조29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호반건설·호반산업 매출(2조3777억 원)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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