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폭탄에 휘청이며 83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 흐름을 보이며 극심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폭탄에 휘청이며 83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25포인트(2.09%) 내린 8299.23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8257.54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08억원, 177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94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조693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1조100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74%, 3.43% 하락 중이며, SK스퀘어(-3.65%), 삼성전자우(-3.30%) 등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다. 삼성물산은 8.00% 급락 중이고, 삼성생명(-4.30%), LG에너지솔루션(-2.62%), 삼성바이오로직스(-2.01%), 현대차(-1.82%), 삼성전기(-1.14%) 등도 모두 내림세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4포인트(2.10%) 오른 935.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6억원, 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이 18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9.66%)와 에코프로비엠(-7.51%)이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HLB(-1.92%)도 약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1.69%), 피에스케이(7.85%), 레인보우로보틱스(2.89%), 알테오젠(1.80%), 원익IPS(0.59%), 리노공업(0.12%) 등은 오름세다. 코오롱티슈진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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