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LG화학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와 인공지능(AI)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화학은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획된 실무형 교육 과정 'Let’s Grow with LG화학'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 오산 리더십센터 교육에 참여 중인 임직원./사진=LG화학 제공
이번 과정은 오는 8월부터 오산과 여수 교육장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연간 200명 규모로 운영된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군필자는 만 39세까지 지원 가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근 석유화학 업계는 범용 제품의 수익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소재와 바이오 등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기존 제조 공정에 AI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AX)을 생존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이 자사 밸류체인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은 중장기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주도한 AX 예비 전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기반의 우수 인력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해당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LG화학의 주력 사업 영역인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부문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전면 사내 강사진이 투입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전달하며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디지털 실무를 집중적으로 실습한다. 특히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교육 및 직무 과제 수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본인만의 실효성 있는 직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생에게는 코칭 인증 공인교육 수료증과 함께 'DX 기반 6시그마 그린벨트(Green Belt)', 'AX 전문가 레벨 1' 등 실질적인 자격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수료생 전원에게 'LG 스탠바이미'가 지급되며, 교육 기간 중 오산은 월 최대 30만 원, 여수는 월 최대 50만 원의 청년훈련수당과 숙박 또는 통근버스 등 편의가 제공된다.
오산 1차수는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아 8월 10일 교육을 시작하며, 2차수는 7월 22일 접수 마감 후 8월 31일 개강한다. 여수 1차수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해 8월 24일 막을 올리며, 2차수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집중적으로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실무진과의 소통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