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예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깜짝 선두로 나섰다.
박예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KLPGA 투어 롯데 오픈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선 박예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올해 KLPGA 투어 3년차인 박예지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2024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며 올 시즌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도 다수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예지가 첫 날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온 김효주와 황유민이 이세희, 문정민, 이승연과 함께 6언더파로 박예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황유민은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한 김효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지난달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5년 만에 국내 무대 정상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한국에 오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이번 대회를 선두권으로 출발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선 황유민도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윤이 단독 7위(5언더파). 이예원과 한진선 등 13명이 공동 8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공동 21위(3언더파)로 출발했다.
한편, 지난 6월 2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박현경은 5오버파로 부진해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공동 1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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