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완성을 위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9일 이성훈 LH 사장(가운데)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LH는 이 사장이 9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조기 완성을 LH 핵심 과제로 선정한 만큼,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LH는 오는 2028년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잔여 보상 절차와 착공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절차를 병행해 전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으로 발주하고, 연내 조성공사 착공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앞당겨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LH가 쌓아온 역량을 증명하는 시험대이자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대한 과업"이라며, "사업 관계자 협업,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LH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 조율한 인물이다.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국토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AI 대전환 및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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