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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나홍진 얼굴 맞대고 '호프'를 이야기한다

입력 2026-07-10 09:39:17 | 수정 2026-07-10 09:39:06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거장들이 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호프'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이 나홍진 감독의 상대로 나서 신작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봉준호·이창동·장재현 감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영화 '호프'의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는 이는 한국 영화의 깊은 시선을 대변하는 이창동 감독. 이 감독은 오는 14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나홍진 감독과 만나 영화의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를 짚어본다. 이어 15일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 봉준호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아 나 감독과 함께 '호프'가 지닌 장르적 쾌감과 독창적인 세계관에 대해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눈다.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봉준호 장재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잇따라 나홍진 감독의 '호프' 지원 사격에 나선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최근 '파묘'로 오컬트 신드롬을 일으킨 장재현 감독이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나 감독과 마주해 장르 영화로서의 연출 비하인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감독들의 릴레이 대담과 더불어 배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개봉 당일인 15일에는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 아래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인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영화 속 고강도 액션과 캐릭터 해석 등 촬영 현장의 생생한 숨결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호프'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장들의 압도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가상의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외계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으로, 오는 15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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