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변요한이 대한민국 범죄 오락 영화의 한 획을 그은 '타짜' 시리즈의 피날레 무대에서 처절한 복수의 패를 쥔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의 최종판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추석 개봉을 확정 짓고, 주인공 장태영으로 변신한 변요한의 서사를 공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정점에 섰던 장태영(변요한 분)이 자신과 이름이 같은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후,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목숨을 건 마지막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이번 작품은 2006년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으로 이어진 시리즈의 고유한 정체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포커를 소재로 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도박 세계를 다룬다.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타짜' 시리즈의 최종판 '타짜: 벨제붑의 노래' 티저 포스터./사진=CJ ENM 제공
배급사 CJ ENM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와 라이벌 예고편은 변요한이 연기하는 장태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갈등 구조를 명확히 보여준다.
포스터 속 장태영은 "가장 믿었던 친구가 가장 잔혹한 패가 되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벼랑 끝에 몰린 인물의 날카로운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변요한은 끗발 하나로 세상을 가졌으나 한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한 인물의 깊은 분노와, 이를 되갚기 위해 다시 포커 칩을 쥐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연기한다.
함께 공개된 라이벌 예고편에서는 장태영이 복수의 칼날을 겨누며 천재적인 실력을 지닌 박태영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밀도 있게 담겼다. 분노와 질투에 찬 눈빛으로 맞서는 박태영과 이에 대립하는 장태영의 전면전이 예고된 가운데, 장태영에게 포커 기술을 전수하는 전설의 도박꾼 곽동욱 역의 조우진,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주하는 조중환 역의 윤경호가 합류해 유기적인 서사를 구축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라이벌 예고편 주요 장면들../사진=CJ ENM 제공
글로벌 도박판으로 무대를 넓힌 만큼 다국적 캐스팅도 눈에 띈다. 판을 설계하는 가네코 역의 미요시 아야카를 비롯해 타오 회장 역의 홍다오, 사사키 역의 이하라 츠요시 등 해외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변요한이 이끄는 장태영의 복수극에 스케일을 더했다.
연출은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맡아 시리즈에 새로운 시각적 변화를 꾀했다.
한편, 배급사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성인 인증 후 관람 가능한 높은 수위의 '라이벌 예고편'(all-in ver.)을 추가로 공개하며 장르물로서의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변요한이 타이틀롤을 맡아 극의 서사를 책임지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