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과 9일 이틀간 충북 청주 글로스터호텔에서 2026 'K리그 아카데미' 킥오프 과정을 진행했다.
킥오프 과정은 구단 및 연맹 신입사원이 K리그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으로, 올해는 구단 및 연맹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2026 'K리그 아카데미' 킥오프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8일 첫날에는 연맹 한웅수 부총재가 환영사를 전하며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성균 국장이 'Welcome to K League'를 주제로 연맹 핵심 사업과 비전, 운영 체계 등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리그 전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뒤이어 더플랜컴퍼니 여동건 대표가 협업 능력 및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팀 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현직 선배들이 직접 나선 ‘프로축구 실무 가이드’ 교육이 이어졌다.
FC서울 기획팀 김민수 팀장,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팀 김동찬 팀장, 전북현대 팬 익스피리언스팀 김윤철 책임, 수원삼성 홍보마케팅팀 이은호 프로가 각 부서의 주요 업무와 실무 경험,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전달했다.
저녁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앞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대입해보는 ‘팀 프로젝트: K리그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수행했다. K리그 신생 구단 창단을 가정한 운영 시뮬레이션으로, 마케팅, 경영,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등 다방면으로 구단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구단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튿날인 9일에는 같이의가치 교육연구소 정의환 대표가 ‘프로일잘러의 기본기: 비즈니스 매너’를 주제로 직장인의 기본 소양과 소통법을 강의했다. 이어 소통과공감 유경철 대표는 ‘팔로워십의 재정의: 수동적 추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라는 강연을 통해, 조직 내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주도적으로 기여하는 팔로워십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팀 프로젝트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신생 구단 창단을 가정해 구단 운영 전략을 발표했으며, 구단 실무자들의 평가를 거쳐 1조가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1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구단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팬 확보 전략과 마케팅, 홍보, 선수 육성 등 분야별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종료 후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운 점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HD 팬&미디어팀 황진우 프로는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K리그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킥오프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K리그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무별 전문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성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조직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