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까지 사로잡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올가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프로스랩은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10월 6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을 확정 짓고, 작품을 이끌어갈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재연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서울 무대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어느 보름달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하루아침에 70살 할아버지가 된 청년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간여행 소동극이다.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따뜻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난 시즌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2023년 국내 10개 도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대만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 및 홍콩 초청 투어, 뉴욕 브로드웨이 'K-뮤지컬 로드쇼'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2026 출연배우들. 사진 왼쪽 위부터 안재욱, 이희준, 오의식, 이형훈, 배해선, 윤공주, 김지현, 윤소호, 안지환, 윤재호, 홍지희, 나하나, 이수빈, 박슬기./사진=배우 본인 및 각 소속사 제공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는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갑작스러운 시간여행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짚어가는 주인공 '노인남원' 역에는 배우 안재욱과 이희준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지난해 드라마 흥행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안재욱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관객을 만난다.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이희준 역시 2012년 이후 약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도전해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오의식과 이형훈도 '노인남원' 역으로 다시 합류해 중심을 잡는다.
남원의 든든한 동반자인 '선희' 역에는 초연 멤버인 김지현과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윤공주가 복귀를 확정했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배해선이 새로운 '선희'로 합류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다.
꿈 많은 청년 시절의 '청년남원'과 그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 역에는 트라이아웃 단계부터 전 시즌을 함께해 온 안지환, 나하나를 비롯해 재연의 구심점이었던 홍지희가 출연해 변함없는 호흡을 과시한다. 아울러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 윤소호가 '청년남원' 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약 2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윤재호, 이수빈, 박슬기가 각각 '청년남원'과 '정분' 역으로 합류해 무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10월 6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