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치료제 신약 개발업체인 아타이벡클리가 일라이 릴리에 전격 인수된다는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아타이벡클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정신질환치료제 신약 개발업체인 아타이벡클리(AtaiBeckley)가 일라이 릴리에 전격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아타이벡클리는 33.40% 치솟은 7.15 달러에 마감했다.
미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는 이날 아타이벡클리를 현금 28억 달러(주당 6.75달러)의 선급금과 향후 임상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체결조건 조건부가격청구권:CVR) 10억 달러를 포함해 최대 3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6.75달러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6%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번 인수는 비만 치료제로 막대한 현금을 확보한 일라이 릴리가 신경과학 및 정신질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타이벡클리는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환각제(Psychedelics) 및 엔탁토젠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BPL-003은 5-MeO-DMT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형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치료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투여 후 약 2시간 만에 환각 증세가 사라져 클리닉 운영 효율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기존의 우울증 약물처럼 신경전달물질의 흡수를 조절하는 데 그치지 않고, 뇌의 신경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을 복구하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촉진해 근본적인 생물학적 원인을 치료하는 독창적인 접근법을 쓰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