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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설상가상'...스타십, 엔진 결함에 발사 전격 중단

입력 2026-07-17 09:25:59 | 수정 2026-07-17 09:25:5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스페이스X의 메가 로켓인 스타십이 16일(현지시간)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를 시도하다가 중단되었다. (사진, AP=연합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타십(Starship) 13번째 시험 비행이 돌연 중단됐다.

스페이스X는 16일(현지시간) 스타십이 이날 오후 텍사스 남부의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단지에서 시험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비행을 앞두고 엔진 점화 순간 자동 발사 중단(Abort)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발사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로켓의 엔진이 점화를 시작해 불꽃을 뿜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동 시스템이 결함을 감지하고 발사를 강제로 멈췄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부 엔진이 제대로 점화되지 않아 자동 발사 중단 기능이 작동했다"면서 " 기체와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며칠 내로 다시 발사를 시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12번째 시험비행도 완벽하지 않았다.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로켓 하단 단계의 여러 엔진이 재점화에 실패해 부드러운 착륙을 유도하지 못했고, 결국 멕시코만으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가 지난달 12일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치르는 첫 번째 주요 시험 발사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었다.

발사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스페이스X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떨어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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