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아이렌(IREN)이 대규모 공급 계약과 함께 올해 매출 가이드라인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아이렌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아이렌(IREN)이 대규모 공급 계약과 함께 올해 매출 가이드라인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아이렌은 19.57% 오른 40.20 달러에 마감하며 7일 연속 이어진 급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렌은 이날 주요 AI 개발사들과 총 28억 달러 규모의 다년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의 가중평균 기간은 약 4년에 달해 장기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아이렌은 2026년 말 AI 클라우드 부문 연간 환산 매출(ARR) 목표치를 기존 37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현재 이 목표치의 약 85%는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매출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
신규 계약에는 고객사가 GPU 구매 비용의 약 45%를 선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되었다. 이에따라 아이렌은 대규모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체 자금 조달 부담과 현금 소모 리스크를 크게 덜어냈다.
아이렌은 기존 비트코인 채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둔 고성능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