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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미·이란 충돌 격화에 3대 지수 하락…반도체 저가매수세에 반등

입력 2026-07-21 05:53:47 | 수정 2026-07-21 05:53:4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UPI=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내린 25508.07, 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7443.2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59% 밀린 51839.2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조정 분위기였으나 반도체가 반등하면서 지수 낙폭을 억제했다.

나스닥시장에서 메모리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94%, 샌디스크는 2.67% 각각 상승했다. CPU 대표인 인텔도 2.13% 뛰었다. AI테마는 엔비디아가 0.23% 소폭 오른 가운데 브로드컴은 1.98%, AMD는 1.58% 각각 상승했다. TSMC ADR도 1% 가까이 강세였다. 하지만 SK하이닉스 ADR은 전날 한국증시에서의 급락 여파로 1.86% 떨어졌다.

이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장 겸 자산·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인 대럴 크롱크는 CNBC에 "반도체와 AI 관련 거래는 건전한 현실 점검을 거치고 있다"면서 "최근 기술적 약세는 장기적 지지선,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더 깊은 조정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기술주는 혼조였다. 애플은 2.14%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2.15% 올랐고, 아마존닷컴과 구글 알파벳도 1% 넘게 상승하면서 나스닥지수를 지탱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발사 실패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3.34% 하락했고, 테슬라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다우지구 구성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1.77%,에너지 기업인 셰브론이 1.24% 각각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최근 이란과의 교전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데 대해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군사적 응징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임시 양해각서(MOU)를 통해 휴전에 들어섰으나, 양측의 교전 격화로 이달 5일 합의가 깨졌다. 이후 미군은 이란을 향해 9일 연속 강력한 공습을 전개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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