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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에너지인프라 프리드리히 10% 급등…대형 수소파이프라인 수주

입력 2026-07-21 07:24:55 | 수정 2026-07-21 07:24:5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독일의 대표적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프리드리히 포어베르크(Friedrich Vorwerk)가 대형 수소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프리드리히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독일의 대표적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프리드리히 포어베르크(Friedrich Vorwerk)가 대형 수소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프리드리히 포어베르크는 9.94% 오른 66.90 유로에 마감했다.

포어베르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일 에너지 기업 EWE의 자회사로부터 'H2Coastlink 1'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엠덴과 레어를 잇는 24km 길이의 고압 수소 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수천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독일 국가 수소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이 회사의 핵심적인 역할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베렌베르크 은행의 긍적적 평가도 주가에 모멘텀이 됐다. 이 은행은 지하 케이블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포어베르크 주가가 올해 들어 급락했지만 이는 규제의 부정적 영향을 과대 평가한 탓이라고 말했다. 

포어베르크는 독일 수소망 구축과 천연가스망 현대화, 그리고 이산화탄소(CO2) 운송 인프라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기 성장을 무난히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어베르크 주가는 올해 들어 52주 최고가(109.20유로)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한 때 55.10유로까지 추락하면서 과매도 우려가 팽배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수소 모멘텀과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더해지자 그간 쌓여있던 과도한 비관론이 낙관론으로 바뀌면서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을 동반한 급격한 주가 재평가(Rerating)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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