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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LS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 공동 개발

입력 2026-07-22 14:54:21 | 수정 2026-07-22 14:54:14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직류(DC) 전력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미래형 AI 데이터센터 핵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부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 7월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은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LS일렉트릭의 전력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직류 기반 전력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전력 데이터를 제공하고, LS일렉트릭은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과 전력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한다.

또한 800V DC 기반 전력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공동 검증하고 초고밀도 GPU 서버 환경에 적합한 전력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향후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AI 추론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GPU 도입이 빨라지면서 냉각 기술뿐 아니라 전력 공급 효율과 배전 기술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도 800V 직류 전력 구조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액체 냉각에 이어 전력 분야까지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한다. 회사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를 결합한 'One LG'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도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차세대 직류 전력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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