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빅테크인 구글 알파벳이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지출 계획을 최대 2050억 달러로 또 상향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거대 빅테크인 구글 알파벳이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지출 계획을 최대 2050억 달러로 상향했다.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를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3차례나 자본지출 계획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자본지출 규모 전망치를 1,750억 ~ 1,85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어 1분기 실적 발표때인 4월에는 이를 1,800억 ~ 1,900억 달러로 높인데 이어 이번에 다시 지출 규모 상단을 150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급증하는 등 강력한 AI 모멘텀이 이어지자, 인프라 공급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용량 증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다시 한번 대폭 확대했다.
올해 2분기 자본지출은 449억 달러로 전년 동기(224억 달러) 대비 2배나 늘었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 대비 매력적인 수익률이 확인되는 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출은 주로 데이터센터 건설, AI 서버 장비, 네트워크 하드웨어에 집중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외부 클라우드 고객뿐만 아니라 검색, 제미나이 기업용 앱 등 회사 내부 전반에서 매우 강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어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