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폭락 쇼크로 반도체주 전반이 급락했지만 암홀딩스는 강한 모습이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폭락 쇼크로 반도체주 전반이 급락했으나 암홀딩스는 강한 모습이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설계업체인 영국의 암홀딩스 ADR은 2.43% 오른 266.33 달러에 마감하며 최근 3일 연속 이어진 조정에서 탈출했다.
암홀딩스의 주가 상승은 다른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과 대비된다.
이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2500억 달러의 대출보증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폭락하면서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물론 반도체 장비업체들 주가가 대부분 추락했다.
암홀딩스는 2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따라 놀라운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암홀딩스는 AI 투자 거품론에 휩쓸려 최근 한달간 주가가 30% 가까이 떨어졌다.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투자자들의 인식도 모멘텀이 됐다.
암홀딩스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30% 넘게 폭등했다. AI수요 폭발로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를 경쟁적으로 증설하고, 새로운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실적이 비약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암홀딩스는 반도체 칩을 직접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반도체의 기본 뼈대가 되는 아키텍처(설계 표준 IP)를 만들어 다른 기업에 제공하고 라이선스나 로열티 수입을 얻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