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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5000억 회사채 발행…'풍부한 현금' SK하이닉스 인수 관측

입력 2026-07-28 17:36:42 | 수정 2026-07-28 17:36:38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NH투자증권이 5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특히 이번 발행에는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현금을 확보한 SK하이닉스가 주요 인수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5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28일 금융투자업계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3년 만기 무보증사채 5000억원을 연 4.453% 금리로 직접공모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사 4곳이 제공한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으로 책정됐다.

NH투자증권은 당초 3000억원 규모로 발행을 계획했으나 사전 투자수요 조사에서 매수세가 대거 몰리자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정정 증액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52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모집 자금의 상당 부분을 SK하이닉스가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으로 확보한 대규모 현금을 운용하기 위해 만기 2~3년 안팎의 회사채와 여전채, 은행채 등에 적극 투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여신전문금융회사들도 채권 발행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3.5년물 회사채 1300억원을 연 4.558%에 발행했으며, 롯데카드는 1.5년물 회사채 1100억원을 연 4.729%에 각각 발행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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