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가 28일(현지시간) 놀라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자료사진, 씨게이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가 놀라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씨게이트는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반도체주 폭락 여파에 휩쓸려 8.53% 급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4% 넘게 뛰었다.
이 회사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6억29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71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34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5.09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8.5%, 순이익(12억9400만 달러)은 165% 각각 급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21억9500만 달러, 순이익 31억8400만 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34%와 116% 증가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41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7.30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37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5.80 달러를 크게 웃돈다.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대용량 하드디스크(HDD)의 세대교체가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고 있는데, AI가 생성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대용량(Mass-Capacity) 스토리지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