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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실적 주춤했지만 수주는 61.7%↑…회복 기반 넓혔다

입력 2026-07-29 14:33:25 | 수정 2026-07-29 14:33:19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신규수주를 60% 이상 늘리며 향후 실적 회복을 위한 일감을 확대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한 가운데 건축·주택 매출도 전분기보다 증가해 반등의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GS건설 사옥./사진=GS건설

 
GS건설은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7799억 원, 영업이익 914억 원, 신규수주 5조2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43.6% 감소했다. 주택경기 악화로 착공 현장이 줄면서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주택 부문의 외형이 축소된 영향이다.

반면 향후 매출 기반을 뒷받침할 신규수주는 크게 늘었다. 2분기 신규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2304억 원보다 61.7% 증가한 5조2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정비사업 수주가 신규 일감 확대를 뒷받침했다. GS건설은 2분기 상대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1조9218억 원과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조142억 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 6416억 원 등을 확보했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7조4695억 원에 달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사업 2조1540억 원을 비롯해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사업 9709억 원,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679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업 포트폴리오에서는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주택 매출 감소분을 일부 보완했다. 플랜트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은 4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도 39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4% 늘었다.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1조5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5%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1조4213억 원과 비교하면 8.1%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GS건설은 신규 공급 물량의 착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 건축·주택 부문 매출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확보한 수주 물량과 플랜트·인프라 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최선의 노력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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