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반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싸늘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반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싸늘했다.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최근 이어진 반도체주 폭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추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오후 3시18분 현재 메모리주 가운데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주식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샌디스크는 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 넘게 각각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놀라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폭락하자 과도했다는 인식에 퍼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산제이 메로트라 CEO가 사전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밸류에이션 부담감과 맞물려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AI반도체주도 약세였다.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80%, AMD는 2.70% 각각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보합세였다.
반도체 장비주는 엇갈렸다. 대표주인 ASML홀딩스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는 각각 4.80%와 3% 떨어졌다.
인텔은 1.60%, TSMC ADR은 2%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는 5% 추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도 2% 넘게 밀렸다.
이날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올해 들어 5차례 연속 동결이다.
반면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기얹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