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공격 재개를 지시하면서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만에 강력한 공격 재개를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6.56% 뛴 배럴당 84.46 달러에 마감했다. 4일만의 상승이다.
런던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7.91% 치솟은 배럴당 90.74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중동지역 미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한데 대해 "이란은 매를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란이 협상을 요청해왔다는 이유로 공격 중단을 지시했으나 5일만에 이를 번복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은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내 이란 연계 민병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동부 지역의 석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사우디 국영 언론이 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과 사우디 전투기는 이라크내 친 이란 민병대에 대한 공동 공습을 감행했다.
RBC 캐피털의 마켓 상품 전략책임자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CNBC에 "핵 갈등을 해결하거나 해상 교통 정상화를 가능하게 할 외교적 돌파구가 임박했다고 보기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