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한양행은 30일 2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 6140억3500만 원, 영업이익 614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647억5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476억1700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4.7%씩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236억500만 원, 영업이익은 702억7200만 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059억5900만 원, 당기순이익은 849억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구조인 라이선스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라이선스 수익은 589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255억4300만 원) 대비 130.6%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8.2%에서 올해 10.0%로 1.8%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660억9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지만 라이선스 수익 확대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별도 기준 처방약 매출은 3028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비처방약(OTC) 매출도 639억4200만 원으로 11.3% 늘었다. 해외사업 매출은 1210억1000만 원으로 5.4% 증가했으며 특히 라이선스 수익 증가가 전체 외형과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요 품목 가운데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가 상반기 누적 매출 467억7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혈압 치료제 아토비바도 148억6800만 원으로 50.0% 증가했으며 베믈리디는 358억5600만 원으로 10.7% 늘었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트라젠타는 각각 16.9%, 12.3% 감소했다.
연결 기준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394억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8억6900만 원으로 34.1%, 당기순이익은 680억4400만원으로 54.6%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10.5%로 전년 동기 대비(8.6%)보다 1.9% 상승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