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대한전선, 2분기 영업이익 608억원…수주잔고도 4조원 돌파

입력 2026-07-30 18:37:44 | 수정 2026-07-30 18:37:34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한전선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08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98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8% 늘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이 2분기 매출 1조1987억원·영업이익 608억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사진=대한전선 제공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2820억 원, 영업이익은 1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8.8%, 117.8%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초고압·해저케이블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은 2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다. 북미와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시장과 국내 주요 전력망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늘어난 효과다. 산업전선 부문도 매출 1501억 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16.9% 늘었다. 

지속적으로 일감도 확보하고 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7272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조62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수주잔고가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내에서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대한전선이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전선은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인 ‘500kV 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단계)’ 수주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1만1000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확보하면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인 ‘500kV 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단계)’ 수주 성과를 소개하며 차세대 전력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HVDC 케이블의 설계·생산·시험·시공을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전력망 사업과 해외 HVDC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도 소개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1만 1천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Skandi Connector)’호를 추가 확보해 기존 ‘팔로스(PALOS)’호와 함께 국내 유일의 CLV 선대를 구축했다. 생산부터 운송, 포설, 시공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국내외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확대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HVDC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