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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디램 수요 성장률 올해 22%, 내년 36%

입력 2026-07-31 08:59:58 | 수정 2026-07-31 08:59:4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SK하이닉스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SK하이닉스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UBS는 30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본주의 목표가는 3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미국에서 거래되는 ADR은 204 달러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5.64% 하락한 132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은 17.52% 치솟은 149달러를 기록했다.

UBS의 니콜라스 고도이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로 인한 메모리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디램(DRAM) 수요 성장률이 2026년 22%에서 2027년 3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3분기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32%로, 4분기는 12%에서 18%로 크게 높여 잡았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견고한 지배력, 구조적으로 향상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력 등을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 반영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 10여 개사와 HBM4, DDR5, eSSD 등 AI 메모리 제품에 대한 5년 단위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시장의 수요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중장기 물량에 대한 구매 약정(Commitment)과 예치금(Deposit) 제도 등의 법적 보호 장치를 계약 구조에 포함해 실적의 가시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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